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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젯밤에 저녁 식사를 즐겁게 하고 있는데 우당탕 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고양이가 스피커에서 떨어지더군요. 평소에 올라가 있기를 좋아하고 별다른 사고도 안치길래 그냥 놔두었었는데...
어익후~~ 아예 잠까지 주무신다고? 내 요년 당장 수청을 들! 아니... 하옥시켜라~!!!!
스피커를 쳐다 보니 상단에 흡집이 보이더군요. 평소에는 옆에 있는 오디오 랙을 통해 옆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어제는 갑자기 앞에서 점프를 했습니다. 지가 한 방에 점프하기엔 살짝 높은데 무리하다가 못 올라가니깐 뒷발로 스피커 그릴을 냅다 차는 순간~ 제명이 됐어요~~ (개콘 버전 ^^)
꺄울~!!!! 지대로 빵꾸를!!!! ㅠ.ㅠ;;;;;; 늘 붙어 있는 고양이 털들은 뽀나쑤~~~ 아들놈 어린 시절에는 스피커를 자빠트려 유닛을 뽀개 놓은 적도 있는데 이젠 다 커서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으나 고양이라는 복병을 만나 홈씨어터 라이프가 위태롭습니다. ㅡ,.ㅡ;;; 이 눔 시키를 워찌케 혼을 내 줘야 이 분이 풀릴지.. ㅠ.ㅠ
"피고는 죄를 인정하시겠습니까?", "........."
고개만 돌릴뿐 말이 없다는... 눈을 피하긴 하는 거냐? 죄 짓고는 못 살 것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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